주담대 갈아타기, 중도상환수수료 0원 만드는 3단계

6.27 부동산대책에서 주택담보대출 관련해서 큰 이슈가 되었죠.

금리가 오를 때마다 ‘갈아타야 하나’ 고민은 깊어지는데, 막상 움직이려면 발목을 잡는 게 있어요. 바로 잔액의 최대 1.2%까지 붙는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. 생각보다 큰 이 비용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회를 놓치곤 해요.

하지만 약관 속 숨은 조항과 은행별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, 이 수수료를 ‘완전 0원’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. 현행 규정에서 검증된 3단계 방법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.

중도상환수수료, 이것만은 알고 가자!

중도상환수수료가 뭔가요?

대출 만기 전에 원금을 갚을 때 발생하는 위약금이에요. 은행이 금리 변동 위험을 보전하기 위해 받는 ‘보험료’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.

어떻게 계산하나요?

수수료 = 상환 원금 × 수수료율(0.5~1.2%) × ‘잔여 기간 ÷ 약정 기간’
예를 들어 3년 약정 중 1년 만에 5,000만 원을 상환한다면, 5,000만 × 1% × 24개월/36개월 ≈ 333,000원이 나와요.

면제나 감면 규정은 없나요?

- 대부분 3년(36개월) 지나면 전액 면제
- 분할상환형은 연간 원금의 10~20% 범위 내에서 무료 상환 가능
- 같은 은행 내에서 금리 인하나 재약정할 때 ‘0원’ 프로모션을 자주 해요
이 세 가지만 이해해도 ‘0원 만들기’ 전략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요.

0원 만드는 3단계 전략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, 중도상환수수료를 법적·약정 범위 안에서 ‘완전 0원’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

1단계: 약관 속 ‘면제 조건’부터 체크하기

- 대부분 은행은 ‘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(36개월) 경과’ 시 전액 면제 조항이 있어요
- 일부 상품은 ‘잔여 원금 10% 이내 상환 시 수수료 면제’ 규정도 있으니, 약관 PDF를 다운받아서 해당 부분을 체크해 두세요
- 모바일 뱅킹이나 콜센터를 통해 ‘면제 가능 여부’를 미리 확인하고 녹취나 화면 캡처를 남겨두면 나중에 분쟁을 예방할 수 있어요

2단계: 연간 무상 조기상환 한도 활용하기

- 분할상환형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‘연간 원금의 10~20%까지 수수료 없이 상환 가능’ 옵션이 있어요
- 예를 들어 잔액이 1억 원이라면 최대 2천만 원까지 무료 상환 → 잔액이 줄어들면 이후 계산되는 수수료도 자동으로 줄어들어요
- 상환일 한 달 전에 ‘조기상환 신청서’를 제출해야 하는 은행도 있으니,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세요

3단계: 같은 은행 재약정·내부대환 프로모션 활용하기

- 다른 은행으로 옮기기 전에, 기존 은행의 ‘내부 대환(리파이낸싱) 상품’과 ‘금리 인하 요구권’을 먼저 신청해 보세요. 내부 이동할 때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
- 최근에는 우량 고객 확보를 위해 ‘중도상환수수료 0원 + 추가 우대금리 0.1~0.2%’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니, 영업점에 상담 예약 후 서류를 가져가세요
- 같은 은행 내에서 해결이 안 될 경우에만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되, 이때는 근저당권 설정·말소 비용, 등기 수수료 등 숨은 비용까지 합산해서 총비용을 비교해야 진짜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
위 세 단계만 체계적으로 실천하면, 불필요한 비용 없이 안전하게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.

핵심 체크리스트

아래 항목만 빠짐없이 점검하면 중도상환수수료 0원은 물론, 숨은 비용까지 최소화할 수 있어요. 프린트하거나 모바일 메모로 만들어서 활용해 주세요.

1. 수수료 면제 조항 확인
- 대출 실행 36개월 경과 여부
- ‘잔액 10% 이내 상환 시 면제’ 규정 체크

2. 무상 조기상환 한도 활용
- 올해 무료 한도(잔액의 10~20%) 계산
- 신청 마감일·상환일 캘린더 등록

3. 같은 은행 내부대환·금리 인하 요구
- 상담 녹취 및 서면 확인서 확보
- 프로모션 우대금리(0.1~0.2%) 적용 여부 확인

4. 부대 비용 비교
- 근저당 말소·재설정 비용
- 인지세·법무사 수수료 등 포함 총비용 산출

5. 증빙 자료 백업
- 약관 PDF, 상담 녹취, 상환 스케줄표
- 이메일·클라우드 이중 저장

6. 갈아타기 완료 후 점검
- 새 약정서 서명·우대조건 이행 확인
- 자동이체 계좌 변경 및 첫 납입일 체크

💡 Tip: 위 6항목을 ‘노션 템플릿’이나 ‘엑셀 체크리스트’ 형태로 만들어 두면, 앞으로 다른 금융상품 갈아타기 할 때도 재사용할 수 있어요.
세부 조건은 금융사와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행 전에 반드시 담당 직원과 최종 확인하세요. 꼼꼼한 준비로 수수료 0원과 금리 절감을 모두 달성하시길 바랍니다